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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美 오하이오주에 CS센터 개관해 북미 고객 밀착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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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8.29 10:20 ㅣ 수정 : 2024.08.29 10:20

신학철 부회장 “어떠한 환경에도 흔들림 없이 고객 삶 바꾸는 감동 선사"
‘한국-중국-유럽-미국’ 잇는 고객 지원 글로벌 4각 체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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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미주 CS센터 전경 [사진=LG화학]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LG화학은 28일 미국 오하이오주(州) 라벤나시(市)에 ‘미주 CS센터(Customer Solution Center 고객 고충 해소센터)’를 열어 본격적인 고객 대응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LG화학은 이번 미주 CS센터 개관을 통해 ‘한국(오산)-중국(화동, 화남)-유럽(독일)-미국(오하이오)’으로 이어지는 고객지원 글로벌 4각 체제를 완성해 전 세계 고객 최접점에서 밀착 지원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 본부장, 라벤나 시장 프랭크 세먼(Frank Seman)등 주요 경영진 및 인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미주 CS센터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2021년 9월부터 약 700억원을 투자해 지상 3층, 연면적 약 8300㎡(약 2500평)규모로 설립했다. 이곳은 압출과 사출 등 고객사 양산 설비 수준 기기를 보유하고 있다.

 

CS센터는 고객사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개발,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종합적인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객 지원 전문조직이다. 

 

LG화학은 이번 CS센터 완공으로 지난 5월 오하이오주에서 본격 가동을 시작한 북미 ABS컴파운드 공장과 시너지를 통해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ABS컴파운드는 아크릴로니트릴(A), 부타디엔(B), 스타이렌(S) 등 화학제품을 혼합한 반제품에 다른 원료를 섞어 다양한 특성 및 색상을 보여주는 공정 단계다. 

 

이를 통해 생산된 고기능성 플라스틱 ABS는 주로 자동차 부품 소재와 건축·장식 자재 등에 사용된다.

 

글로벌 ABS 수요의 10%를 차지하는 북미 시장은 지역 내 자급율이 낮고 현지 업체 및 생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특히 자동차 및 건장재(인테리어로 사용되는 합성 목재) 산업 발달로 내열·내후성이 뛰어난 고부가 ABS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신학철 부회장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고객이 모든 비즈니스의 중심”이라며 “어떠한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이 고객 삶을 바꿀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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