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하이트진로, 장학금으로 미래 인재 지원한다

김성현 기자 입력 : 2024.08.28 17:07 ㅣ 수정 : 2024.08.28 17:07

삼표, 대학원생에 최대 2400만원 연구장학금 지원
하이트진로, 요식업 종사 자녀에 400만원 지급
"인재 육성 위해 지속적인 노력 기울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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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가운데)과 이상현 한국산림과학회장(왼쪽에서 세번째), 산림 Pioneer 육성 장학생 3기 5명이 27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 장학증서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인욱학술장학재단]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계속되는 경기 불황 속에서도 미래 인재를 위한 기업들의 지원은 끊이지 않고 있다. 삼표는 산림 과학 분야, 하이트진로는 청년 세대에 대한 장학 사업을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삼표그룹의 장학재단인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 27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개최된 ‘2024 한국산림과학회 하계총회 및 학술연구발표회’에서 산림 Pioneer 육성 장학사업 3기로 선발된 장학생 5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산림 Pioneer 육성 장학사업’은 산림·임업 분야에서 과학발전 및 현장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추진하는 대학원생(석·박사 과정)에게 연구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2022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매년 5명씩 총 15명의 장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학생들은 산림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를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산림의 영역을 더욱 세분화해 심층적인 연구를 지향하는 동시에 유의미한 연구결과를 도출하면서 긍정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재단의 장학지원은 자발적 연구를 도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가 전체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기조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림·임업 분야 대학원생들이 연구를 중단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산림과학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3기 장학생 선발에 총 39명의 대학원생이 신청한 가운데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5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각자 제안한 연구주제 및 계획을 바탕으로 최대 2년간 총 2400만원(학기당 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아 산림 및 임업 관련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은 “재단은 산림·임업 분야 기초학문 연구를 넘어 기술 및 과학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같은날 지주회사인 하이트진로홀딩스가 청년 세대에 대한 지원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경기 불황 등의 이유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는 요식업 종사자의 대학생 자녀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한다.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 재학생 중에서 성적, 장학금 필요성 등 일정 기준에 따라 선발한 장학생에게 연간 400만원을 지급한다.

 

이날 오전 하이트진로 서초동 본사에서는 하이트진로홀딩스 김인규 대표와 올해 장학생 25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달식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하이트진로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더하고자 장학금 총액을 전년 대비 두배로 늘렸다.

 

김인규 하이트진로홀딩스 대표는 “사람을 최고의 자산으로 여기는 100년 기업으로서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은 당연히 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주위의 우수한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하고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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