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수묵 추상화 거장의 작품을 ‘LG 투명 올레드 TV’에 담는다.
LG전자는 내달 4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4’를 앞두고 국내외 대형 전광판에서 예고 영상을 선뵌다고 밝혔다.
이번 예고 영상은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 타워, 인천 국제공항 제1, 2 여객터미널 등 국내 6곳을 비롯해 뉴욕 타임스퀘어,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등 해외 랜드마크 2곳에서도 함께 공개됐다.
영상은 수묵 추상화의 거장 故 서세옥 화백의 작품 「행인」(1978년作)을 장남 서도호 미술가가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를 표현한다. 한 사람이 사거리를 유유히 걸어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은 종이에 먹으로 표현된 원작에 생명을 불어넣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LG전자는 이번 프리즈 서울에서 예고 영상 속 미디어아트를 와서세옥 화백의 대표작을 서도호 미술가가 재해석해 ‘LG 투명 올레드 TV’를 통해 선뵐 계획이다. 차남인 서을호 건축가는 전체 전시공간의 연출을 맡아 투명한 스크린을 통해 색다른 입체감을 제공한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3년간 ‘MMCA X LG OLED’ 시리즈 전시를 후원한다.
또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미래는 현실이 된다’를 주제로 올레드 TV를 활용한 예술 작품을 소개한 바 있다.
다양한 LG OLED ART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캔버스로서 올레드 TV의 독보적인 가치를 알리고 예술에 관심이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계속 확대하는 차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