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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에너지 절감 '일상 속 작은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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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 2024.08.23 16:27 ㅣ 수정 : 2024.08.23 16:27

폭염 장기화로 국가 전력 수요 급증
'블랙아웃' 막기 위해 전 임직원 동참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캠페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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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돈의문 사옥 [사진=DL이앤씨]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22일은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는 21번째 에너지의 날이다. 에너지의 날은 지난 2003년 최대 전력소비를 기록한 8월 22일을 계기로 범국민 에너지 절약 인식 확산을 위해 에너지시민연대가 지정했다. 매년 오후 2~3시 에어컨 설정온도 2도 올리기와 밤 9시부터 5분간 소등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역시 전국 시민 160여만명과 함께 광화문, N서울타워, 부산타워, 첨성대 등 전국 주요 랜드마크 조명을 5분간 끄며 행사에 동참했다. 이러한 활동에 발맞춰 DL이앤씨도 에너지 절약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DL이앤씨는 전 임직원이 동참할 수 있는 ‘일상 속 작은 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올여름 폭염 장기화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가적인 ‘블랙아웃(대규모 정전)’ 위기가 떠오르자, 전력 수급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든 임직원이 사무실은 물론 일상생활과 가정에서도 에너지 절감을 습관화하자는 취지다.

 

우선 DL이앤씨는 사무실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안으로 △쿨(COOL)한 복장 입기 △PC 절전모드 전환하기 △미사용 사무기기 전원 차단하기 △미사용 조명 소등하기 등을 안내했다. 이어 생활 속 실천 방안으로 △저층부 계단 이용하기 △출퇴근 시 대중교통 이용하기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경제운전 생활하기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가전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인 △자연 해동 후 전자레인지 사용 △비데 온열 기능 끄기 △세탁물 모아서 세탁하기 △전기밥솥 보온 시간 줄이기 등을 소개한 뒤,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전력 수급 문제가 매년 반복되고 있는 만큼, 작은 에너지 절감을 습관화하자는 취지에서 캠페인을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강화에 대한 임직원의 공감대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과 제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L이앤씨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2020년부터 자율복장 근무제 시행에 들어갔다. 2021년에는 오는 2030년까지 모든 법인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2022년에는 연간 약 62만개의 일회용품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전사적인 종이컵 제로 캠페인에 나섰다. 지난해부터는 탄소 저감을 위한 임직원 출퇴근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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