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청평 수자인 더퍼스트' 9월 분양...미뤘던 물량 하반기에 '집중'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주)한양(이하 한양)이 하반기 분양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하반기 시작과 동시에 김포 북변4구역에 분양을 예고했던 한양은 전주에 이어 하반기에만 세 개 단지를 선보인다.
한양은 9월 경기도 가평군 청평3지구 도시개발구역에 들어서는 '청평 수자인 더퍼스트'를 분양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청평 수자인 더퍼스트는 분양형 토지신탁 방식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한양이 시공을 맡았으며, 청평에서 8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이자 청평 최대 규모의 브랜드 단지로 조성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청평 수자인 더퍼스트는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4개동, 전용면적 59~113㎡, 551가구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59㎡ 46가구 △84㎡A 273가구 △84㎡B 144가구 △113㎡A 63가구 △113㎡B 25가구 등이다.
청평 수자인 더퍼스트는 주변으로 다양한 개발 호재가 추진되고 있어 뛰어난 미래가치가 돋보인다. 특히 교통 개발을 통한 서울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먼저 단지와 인접한 청평역(경춘선)에서 2정거장 거리인 마석역에 GTX-B노선이 예정돼 청량리와 서울역, 여의도 등 서울 주요 거점지역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지난 8월 10일에는 8호선을 남양주 별내역까지 연장하는 별내선이 개통되면서 환승을 통해 잠실까지 약 1시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지는 등 서울 출퇴근이 더욱 편리해졌다.
여기에 주변으로 여러 주거개발도 계획돼 주거환경 개선도 기대된다. 실제 청평면 일대는 청평 수자인 더퍼스트가 위치한 청평3지구 도시개발구역 외에도 청평2지구 도시개발사업, 청평지구단위계획구역, 청평역세권2지구, 씨티호반청평지구 등 곳곳에서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며 새로운 주거타운이 형성되고 있다.
청평 수자인 더퍼스트는 뛰어난 정주여건도 갖췄다. 단지 바로 옆에는 청평중학교가 자리하고, 청평초도 도보로 통학이 가능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단지 앞에는 어린이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행정복지센터와 생활체육공원, 하나로마트 등이 인근에 위치해 생활편의성도 우수하다.
단지 내에는 중앙광장을 비롯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작은도서관, 라운지카페, 공유오피스 등 고품격 조경과 커뮤니티가 마련될 예정이며, 국공립어린이집과 다함께 돌봄센터도 조성된다.
한양 관계자는 “청평 지역은 그동안 새 아파트에 대한 공급이 없었고, 특히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지역 내 갈망이 큰 만큼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국에 약 23만호를 공급하고,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과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 등 수도권 주요 거점 지역에 랜드마크를 공급한 한양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청평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청평 수자인 더퍼스트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에 마련될 예정이다. 홍보관은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강변로에 마련돼 있다.
한편 한양은 하반기에 김포 북변4구역 '한국 수자인 오브센트'와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오피스텔 분양을 예고했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5층, 29개동 3058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일반분양은 전용 50~103㎡, 2116가구다.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오피스텔은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주상3블록에 지하 4층~지상 48층(오피스텔 102동 3층~45층), 2개동, 전용면적 84㎡OA·OB·OC타입 126실로 조성된다.
한양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당초 (분양이) 8월로 예상됐으나 현재 상황으로썬 빨라도 8월 말이나 9월에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