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코스피지수가 19일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하락했다. 지수도 2,700선을 뚫지 못한 채 내려가 2,600선에 머물렀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2.87포인트(0.85%) 하락한 2,674.3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74포인트(0.03%) 높은 2,697.97로 출발해 내림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19억과 134억원 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136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2.37% 내린 7만8300원을 기록했다.
이외에 시총 상위 종목에선 SK하이닉스(2.90%)와 LG에너지솔루션(2.08%), 삼성바이오로직스(0.11%), 삼성전자우(2.01%) 등이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0.20%)과 KB금융(3.57%), 신한지주(3.06%), 현대모비스(0.23%), HD현대중공업(3.43%)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86포인트(1.13%) 떨어진 777.4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99포인트(0.13%) 높은 787.32로 출발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70억원과 174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141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휴젤(145020)은 전 거래일보다 만4500원(5.33%) 상승해 28만6500원을 나타내며 코스닥 시총 순위 7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시총 상위 종목 중 리가켐바이오(2.74%)와 클래시스(0.31%), 실리콘투(0.44%), 레인보우로보틱스(4.07%)등이 상승했다.
반면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위에서 5위까지인 에코프로비엠(5.33%)과 알테오젠(0.83%), HLB(0.44%), 에코프로(4.58%), 엔켐(1.82%)은 모두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 잭슨홀 미팅, 한국은행 금통위 등 이벤트들이 몰려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4.60원 하락한 13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