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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10·11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하나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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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일 기자
입력 : 2024.08.19 09:13 ㅣ 수정 : 2024.08.1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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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증권]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하나증권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22일 진행하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 시점을 고려했을 때 한국은행은 이르면 10월 첫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8월 한은 금통위는 가계부채와 집값상승에 대한 부담이 있는 가운데 13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대다수”라며 “미 연준에서 금리 인하 신호가 나온 만큼 금통위에서의 ‘인하 소수의견’ 출현 여부 등이 시장의 관심사”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미 연준이 올해 9월과 11월, 12월 중 최소 두 차례 이상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은 금통위도 10월과 11월에 금리를 두 차례 정도 인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 순이자마진(NIM) 하락 압력은 이론적으로는 내년 상반기에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미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기준금리 인하를 선반영하고 있어 3~4분기부터 NIM 하락 폭이 다소 커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미국이 금리 인하 추세로 진입할 경우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자본비율이 상승하는데 따른 주주환원율 확대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은행주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은행주는 9월 밸류업지수 출시, 10월 은행들의 밸류업 본 공시 등에 따른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비중 확대 의견을 계속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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