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ACE미국다우존스리츠(합성H) ETF’가 리츠ETF 중 가장 높은 3개월 수익률을 기록했다.

14일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ACE미국다우존스리츠(합성 H) ETF는 Dow Jones US Real Estate Index를 기초지수로 하는 상품이다. 해당 지수는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리츠와 부동산 관련 회사 주식을 편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ETF는 이달부터 최근 시장에서 높아진 월배당 수요를 감안해 분배금 지급 정책을 월배당으로 전환했다. 첫번째 분배금은 이달 29일을 기준일로, 9월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 해당 ETF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1.19%다. 같은 기간 리츠 ETF 13개가 기록한 평균 수익률(5.37%) 대비 월등히 높다. 

최근 1년과 설정 이후 수익률은 각각 10.64%, 68.19%이다. 다만, 최근 3년 수익률 기준으로는 금리 인상기 리츠 주가 부진의 영향으로 12.39% 감소 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마케팅담당은 "최근 미국과 싱가포르를 포함한 글로벌 리츠 시장이 금리 인하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 등으로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며 "실물자산인 리츠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 속에 자산 배분 차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