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인도네시아 디지털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14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전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오피스에서 윤호영 대표와 김광옥 부대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임직원이 함께 ‘인도네시아 봉사활동 발대식’을 열었다.
8대1 의 경쟁률을 뚫고 인도네시아로 떠나는 15명의 카카오뱅크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번 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안전과 봉사활동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카카오뱅크 임직원들은 25일부터 31일까지 인도네시아 마욱 지역을 찾아 디지털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진행한다.
한주앙 직업 전문 고등학교에 최신 컴퓨터와 기자재가 구축된 정보통신기술(ICT) 교실을 만들 계획이다.
또 ‘화장실 정화조 설치’와 ‘창호 설치’ 등 마욱 지역 저소득층 어린이·청소년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건설 활동에 직접 참여한다.
아울러 현지 학생들과 ‘페이스 페인팅’, ‘부채 만들기’, ‘한국 전통 놀이 체험’ 등을 함께하는 일정도 계획돼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 같은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비정부기구(NGO)인 한국해비타트에 2억1000만 원을 기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이 인도네시아 현지 교육환경과 주거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함께하는 다양한 ESG 활동으로 상생과 나눔의 가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