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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대한민국 경영자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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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제 기자
입력 : 2024.08.13 19:24 ㅣ 수정 : 2024.08.13 19:24

13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서 시상식
3대에 걸친 경영 성과로 최고 권위 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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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우측)과 김연성 한국경영학회 회장이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다. [사진 = 대한항공]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대한항공은 13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하계융합학술대회에서 ‘제39회 2024년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은 1987년부터 국내 최대 경영 관련 학술 단체인 한국경영학회가 시상해 온 최고 권위의 상이다.

 

한국경영학회와 매일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한 이 시상식에서 조 회장은 한진그룹 3대에 걸친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조 회장의 이번 수상은 조중훈 창업주(제5회), 조양호 선대회장(제22회)에 이어 3대째 이뤄진 최초의 수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조 회장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항공산업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전환하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라는 과감한 결단을 통해 국내 항공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그는 ESG 경영을 적극 주도하며 지난해에는 ‘ATW의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로 선정되며 글로벌 항공업계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 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한진그룹이 지켜온 ‘수송보국’의 정신, 즉 수송을 통해 조국에 보답하고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하자는 의지가 다시 한 번 빛난 것이다”며 “한진그룹이 만들어가는 길이 우리 사회에 행복과 희망을 주는 길이 되기를 바라며 큰 항공기도 가볍게 비상할 수 있도록 튼튼한 활주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회장은 2019년 한진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대한항공을 비롯한 그룹 전체의 혁신과 변화를 주도해왔다.

 

그는 신속한 여객기 화물기 전환 등 혁신적인 전략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했으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집행위원회 위원과 스카이팀(SkyTeam) 회장단 초대 의장을 역임하는 등 국제 항공업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다.

 

또 조 회장은 UAM(도심항공교통)과 무인기(소형드론·대형 정찰기) 개발 등 미래 항공 분야의 신사업을 육성하며, 한진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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