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한국소비자원과 도로·교통 분야 소비자 안전성 확보 위한 업무협약

임은빈 기자 입력 : 2024.08.13 16:16 ㅣ 수정 : 2024.08.13 16:16

시뮬레이터 활용, 다양한 도로·교통 환경에서 고령운전자 주행행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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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13일 도로교통연구원에서 한국소비자원과 도로·교통 분야의 소비자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남민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장(왼쪽 세 번째)과 정현희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안전센터 소장(왼쪽 네 번째),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13일 도로교통연구원에서 한국소비자원과 도로·교통 분야의 소비자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구 고령화 대비 도로·교통 분야 안전성 확보 사업 추진 시 상호 지원과 협력을 강화해 안전한 주행 환경을 만들고 국민 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고령 운전자 사고 증가에 따른 교통안전 위협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도로환경과 교통상황에서 고령 운전자 주행행태와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공사는 시뮬레이터로 도로변 장애물, 전방정체, 사고 등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을 재현해 운전자의 반응 시간, 브레이크·엑셀 조작 오류 등 관련 결과를 도출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소비자원은 고령 운전자와 관련된 실태조사와 시뮬레이터 실험 결과를 활용해 교통 안전 관련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조남민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장은 "인구 고령화와 도로시설 노후화 등 운전자 교통안전 위협 요인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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