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임직원 '목소리 재능기부'로 동화책 오디오북 제작

김태규 기자 입력 : 2024.08.08 10:55 ㅣ 수정 : 2024.08.08 10:55

다문화가정·취약계층 아동에게 전달…언어능력 발달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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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직원들이 7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 본사에서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동화책 낭독 봉사활동'에 참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흥국생명]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흥국생명이 다문화가정과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임직원들이 동화책을 읽어주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8일 흥국생명에 따르면 전일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따뜻한 목소리로 전하는 사랑'을 주제로 이뤄졌다. 임직원들이 동화책을 낭독하고 이를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다문화가정과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목소리가 좋은 흥국생명 임직원 18명이 이번 재능기부에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동화책 낭독을 위해 전문 성우에게 발음과 발성을 배우고 연기 지도도 받았다. 이렇게 녹음된 목소리는 전문가의 편집을 거쳐 모두 8권의 오디오북으로 제작되며, 종로구가족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흥국생명은 이번 오디오북ㅇ;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언어 능력 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동화를 통해 상상력을 키워주고, 문화적 장벽을 넘어서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목소리 재능기부에 참여한 강석대 흥국생명 과장은 "처음 경험하는 이색 봉사활동이 어색하기도 했지만 직장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딸에게 동화책을 읽어준다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녹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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