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증시 풍향계] 카카오뱅크, 역대 최대 실적에 강세…아이빔테크놀로지, 상장 이틀째 16%대 상승
(특징주) 대웅제약‧SK텔레콤 강세
[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 카카오뱅크, 역대 최대 실적에 강세
카카오뱅크(323410)가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에 강세를 보였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대비 1220원(6.20%) 오른 2만900원에 거래됐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대비 25.9% 증가한 231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 기반 강화와 뱅킹·플랫폼 비즈니스 등 전체 부문의 성장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 아이빔테크놀로지, 상장 이틀째 16%대 상승
아이빔테크놀로지(460470)가 상장 이튿날 16%대 상승했다. 같은시각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대비 2170원(16.24%) 오른 1만530원에 거래됐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생체현미경 연구자인 김필한 카이스트 교수가 창업한 회사로 인공지능(AI)이 생체현미경 영상을 분석해 암조직 여부를 판정하는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0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가는 희망범위(7300∼85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원으로 확정됐다.
이어진 공모주 청약에서는 10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3조568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 대웅제약, 위산분비억제제 중남미 3개국 출시 소식에 강세
대웅제약(069620)이 위산분비억제제를 중남미 3개국에 출시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대웅제약은 같은시각 코스피시장에서 전장대비 8300원(7.11%) 오른 12만5000원에 거래됐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를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 등 3개국에서 동시 출시했다고 전일 밝혔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 13년간 자체 기술로 연구·개발한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다.
펙수클루는 지난 2022년 7월 한국에 첫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5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중국,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11개국에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등 판매 국가 확대를 추진 중에 있다.
■ SK텔레콤, AI 성장 기대감에 상승
SK텔레콤이 AI를 통한 성장 기대감에 상승했다. 같은시각 SK텔레콤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대비 2800원(5.41%) 오른 5만4700원에 거래됐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유무선 통신업의 안정적 매출과 비용 효율화를 통한 양호한 현금흐름이 예상되고 AI를 통한 가시적인 성과 확인이 임박함에 따라 안정과 성장을 모두 만족시켜 줄 수 있다"며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8.8배로 AI 성과가 확인됨에 따라 멀티플 상향 여지가 있어 주가 상승 잠재력도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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