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중국 CFE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가..."K-치킨, 바베큐 등 한국 외식 찾는 중국 젊은이 많다"

임은빈 기자 입력 : 2024.08.05 19:55 ㅣ 수정 : 2024.08.05 19:55

'중국 CFE 프랜차이즈 박람회'는 올해로 63회를 맞는 중국 대표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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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FE 프랜차이즈 박람회 '한국관' 시식 행사 모습.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2~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CFE 프랜차이즈 박람회(China Franchise Expo)'에 참가해 한국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고 5일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올해로 63회를 맞은 CFE 박람회는 중국 프랜차이즈 시장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대표 박람회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프랜차이즈 사업을 개방하는 중요한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도 거대 중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세계 각국의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150여 사가 대거 참가해 열띤 상담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국내 우수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8개 사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한국의 맛과 멋을 집중 홍보했다. K-외식 대표 메뉴인 치킨을 비롯해 분식류, 안주류 등 다양한 K-푸드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국제 가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바이어를 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한국관에 오픈형 공동주방을 조성하고 전문 MC를 초청해 참가업체와 함께 현지 맞춤형 외식 메뉴를 선보였다. 참가업체 L사는 '마라향을 더한 아구찜'을 현장에서 바로 조리해 현장 시식을 제공했으며, 이를 맛보고자 몰려든 참관객들과 바이어들로 한국관은 발 디딜 틈 없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한편 현장에서 한국 외식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조율한 바이어는 "중국 내 K-콘텐츠 열풍으로 K-치킨, 바베큐 등 한국 외식 브랜드를 찾는 젊은이들이 매우 많다"며 "맵고 달고 독특한 맛의 한국 치킨 브랜드를 중국 전역에 확산시킬 계획이며 최종 계약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권오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식품이사는 "중국 전역에 퍼진 한류와 K-푸드 열풍으로 K-외식 브랜드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 성과를 토대로 국내 우수 외식 브랜드의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한 기업별 맞춤형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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