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미국發 경기침체 우려속 2,700선 붕괴…코스닥도 급락

임재인 기자 입력 : 2024.08.02 16:05 ㅣ 수정 : 2024.08.02 16:05

코스피 3.65% 하락, 외인‧기관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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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1.49포인트(3.65%) 내린 2,676.19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2,700선이 붕괴됐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1.49포인트(3.65%) 내린 2,676.1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29포인트(2.10%) 낮은 2,719.39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32억원과 7743억원 팔았고, 개인은 1조6138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안에서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4.21% 내린 7만96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10.40%)와 삼성바이오로직스(1.51%), 현대차(3.75%), 삼성전자우(4.32%), 기아(4.46%), 셀트리온(3.20%), KB금융(5.78%), POSCO홀딩스(1.66%) 등 대부분이 내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75%)은 올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은 한 종목도 없었다. 휴니드(16.02%)와 한국석유(13.86%), 흥아해운(5.66%), GS리테일(4.42%), TIGER 인버스(4.30%), ACE 인버스(4.15%) 등은 많이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무선통신서비스(0.77%)와 백화점과일반상점(0.43%), 다각화된통신서비스(0.15%) 등은 상승했고 방송과엔터테인먼트(0.14%)와 전기제품(0.39%), 전문소매(0.56%), 담배(0.65%), 문구류(0.73%) 등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에 전일 상승분 전부 반납하며 이탈했다”며 “코스닥은 변동성 확대되며 반도체 등 주도주 중심 부진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4.20포인트(4.20%) 내린 779.3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4.08포인트(1.73%) 낮은 799.45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07억원과 900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446억원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20위 안에서 에코프로비엠(0.43%)은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7.52%)과 에코프로(2.56%), HLB(2.17%), 삼천당제약(1.59%), 엔켐(4.51%), 셀트리온제약(8.91%), 리가켐바이오(5.22%), 휴젤(4.46%), 리노공업(6.00%) 등 대부분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은 대성하이텍(29.88%)과 대명소노시즌(29.96%), 뉴보텍(29.91%) 세 종목이었다. 수젠텍(25.76%)과 셀리드(19.24%), 진매트릭스(16.40%), 하이젠알앤엠(15.90%), 랩지노믹스(15.36%), 피씨엘(15.01%), 한국유니온제약(11.22%) 등도 많이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0원 오른 1,37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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