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퀀타매트릭스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52주 신고가를 달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퀀타매트릭스(317690)는 1일 오전 10시 49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2530원(22.45%) 오른 1만 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퀀타매트릭스는 인체에서 채취된 혈액, 체액 등을 이용하는 체외진단의료기기를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업계에 따르면 퀀타매트릭스는 코로나19 재확산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또, 자체 개발한 검사 프로그램의 기술력을 세계 과학 저널에서 인증받으면서 올해 하반기 호실적이 기대된다.
국내와 해외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 할 수 있다는 소식에 코로나 관련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6일 최근 4주 동안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3.5배 증가했다고 밝혔고, 로이터 통신은 지난달 30일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 사이에 코로나19 감염자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오는 10일 일본 사이타마현 베루나돔에서 개최 예정이던 ‘드림콘서트 월드 인 재팬 2024’가 폭염과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연기되기도 했다.
퀀타매트릭스는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성능과 품질을 세계에서 인정받으면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퀀타매트릭스는 최근 서울대와 공동 개발한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 'uRAST'가 세계적인 과학 저널 네이처 논문 게재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발표했다.
한편, 퀀타매트릭스는 코로나19 유행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며 지난달 26일 한국거래소로부터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투자경고종목 지정일 이후 이틀 동안 주가가 40% 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 전날보다 주가가 높을 경우 1회에 한하여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