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 대원전선, 美 기술주 반등 소식에 급등세
대원전선(006340)이 미국 기술주 반등 소식에 덩달아 급등세를 보였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분 기준 대원전선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대비 295원(9.28%) 오른 3475원에 거래됐다.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가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이에 국내 전력·전선 관련주는 올해 상반기 AI 수혜주로 떠올랐지만, 최근 미국 빅테크 종목이 강한 조정을 받으면서 주가는 고꾸라진 상태였다.
그러나 간밤 엔비디아가 최근 약세를 딛고 12.81% 급반등하면서 AI 열풍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커진 것으로 보인다.
브로드컴·ASML·퀄컴 등 반도체 종목이 나란히 오르면서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64% 급등했다.
■ 넥슨게임즈, 신작 흥행 소식에 강세
넥슨게임즈(225570)가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흥행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같은시각 넥슨게임즈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대비 4650원(19.54%) 오른 2만8450원에 거래됐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퍼스트 디센던트'가 기존 국내 게임사들의 성공 공식과 달리 중국이 아닌 서구권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것을 '경이롭다'”고 평가하고 "롱런 기로를 닦고 있기에 지적재산(IP) 가치 상승을 반영해야 하고 이에 밸류에이션 추가 부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기존 게임 '블루아카이브'가 성과를 거듭하고 있는 등 IP 가치를 고려해 넥슨게임즈 목표주가를 2만5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의견과 함께 중소형주 최선호주 의견도 유지했다.
■ 키움증권, 호실적에 따른 주주환원 기대감에 상승
키움증권(039490)의 주가가 호실적에 따른 주주환원 기대감에 상승했다. 같은시각 키움증권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대비 3000원(2.25%) 오른 13만5800원에 거래됐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이 2분기에 호실적 기조를 이어갔다"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0%에 달하는 고수익성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실적개선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중 자사주 소각 실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발행어음 등 신사업 확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수익성 창출 및 주주환원 확대가 병행돼 주가의 하방 지지력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 SAMG엔터, ‘캐치티니핑’ 새시즌 소식에 강세
SAMG엔터(419530)는 애니메이션 ‘캐치티니핑’ 새시즌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SAMG엔터는 같은시각 코스닥시장에서 전장대비 900원(8.46%) 오른 1만1540원에 거래됐다.
이날 한국IR협의회는 SAMG엔터에 대해 하반기 국내에서 4개 이상의 IP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SAMG엔터는 2000년 설립된 3D 키즈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사다. 주요 IP로 2014년부터 방영된 남아용 타깃의 ‘미니특공대’와 2020년 론칭해 현재 여아선호도 1위인 ‘캐치티니핑’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