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코로나19 환자 증가 소식에 급등…피앤에스미캐닉스, 상장 첫날 30%대 상승
[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 수젠텍, 코로나19 환자 증가 소식에 덩달아 급등세
코로나19 환자 증가에 진단키트주가 수혜를 보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수젠텍(253840)은 오전 9시 45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대비 1380원(24.64%) 오른 6980원에 거래됐다.
질병관리청의 2022~2023년 국내 코로나19 발생동향에 따르면 동절기 유행 이후 5~6월 발생이 감소하다가 하절기인 7~8월에 소폭 증가했다.
전남도에서도 그동안 코로나19 발생이 안정적으로 유지됐지만 최근 발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연령대는 50세 이상이 90%에 달했다.
■ 예스24, 인터파크 도서 서비스 중단에 상승
예스24(053280)의 주가가 인터파크 도서 서비스 중단에 장 초반 강세를 보였다. 같은시각 예스24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대비 320원(6.10%) 오른 5570원에 거래됐다.
인터파크도서는 이날 개장 전 “최근 발생한 티몬, 위메프의 미정산 영향으로 정상화 시점까지 인터파크 도서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인터파크도서는 싱가포르 기반 이커머스 큐텐의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가 관리하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의 여파가 큐텐의 다른 계열사들로 퍼지고 있는 양상이다.
■ 롯데칠성, 실적 선방 소식에 강세
롯데칠성(005300)이 실적 선방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같은시각 롯데칠성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대비 7000원(5.18%) 오른 14만22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신한투자증권은 "이익 추정치 상향 및 회계기준 연도 변경을 반영한다"며 롯데칠성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6% 오른 18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9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도 매력적이다"며 "향후 필리핀 펩시의 역할이 중요하다. 해외 매출 비중의 유의미한 상승(지난해 20%, 올해 38%, 내년 40%), 음료와 소주의 동남아 진출을 위한 생산기지, 내수 기업의 한계 극복 차원에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 재평가 요소가 있다"고 말했다.
■ 피앤에스미캐닉스, 상장 첫날 30%대 상승
피앤에스미캐닉스(460940)는 코스닥 상장 첫날 30%대 상승했다. 같은시각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코스닥시장에서 공모가(2만2000원) 대비 8200원(37.27%) 오른 3만200원에 거래됐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의료용 재활 로봇 제조업체다. 뇌졸중, 척수손상, 소아마비 등 걸음에 곤란을 겪는 환자들의 보행을 돕는 재활 로봇 '워크봇'을 대표 제품으로 판매 중이다.
앞서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수요예측에서 986.08대 1로 2만2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어진 공모주 청약에서는 1585.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5조8877억원의 청약증거금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