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기자 입력 : 2024.07.30 14:59 ㅣ 수정 : 2024.09.26 17:47
서울대학교와 협업 통해 청소년 창의력 증진 캠프 개최 수도권 편차 심한 비수도권 청소년에 양질의 교육기회 제공 서울대 교수진 참여...창의성 진단 및 진로탐색 등 강의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7일부터 3일간 서울대학교에서 한국창의성학회, 초록우산과 함께 '2024 창의성캠프'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창의성 캠프’는 수도권 대비 교육 편차가 심한 비수도권 청소년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LH 사회공헌 사업으로 교육청 등의 교육기관 추천을 통해 선발된 전국 초6~고2 청소년 150여 명을 대상으로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3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교육 캠프는 서울대학교 교수진이 참여해 △창의성 진단 △창의적 문제 해결 △창의적 글쓰기 교육 △창의성 진단 기반 진로탐색 등을 직접 강의한다.
캠프 기간동안 서울대학교 재학생들이 아이들의 멘토로 참여해 함께 서울대학교를 탐방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다문화가정 아동 중심으로 추진되는 3회차 캠프의 경우, 외국 교환학생들이 직접 멘토로 나서 더욱 내실있는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지난 29일 서울대학교에서 조경숙 LH 경영관리본부장,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 이찬 한국창의성학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체계적인 창의성 캠프 운영과 아동 창의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조경숙 LH 경영관리본부장은 “이번 캠프가 아이들의 내면에 잠재된 무한한 가능성과 역량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아이들의 꿈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LH에서 아동들을 위한 교육사업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아동들의 미래를 위한 프로그램을 함께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교류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찬 한국창의성학회장은 “창의성 개발교육을 통해 한국의 교육을 창의적으로 바꾸고, 젊은 인재 모두가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설립된 창의성학회는 "한국의 교육을 창의적으로 바꾸고, 한국 사회 전반에 걸쳐서 창의적 정체성이 넘치도록 만들어, 학교 성적으로 1등과 100등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젊은 인재 100명 모두가 각자의 분야에서 1등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비전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