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3기 신도시 부지조성공사 착공...남양주 왕숙 등 4개 지구·3200억원 규모

김성현 기자 입력 : 2024.07.22 14:30 ㅣ 수정 : 2024.09.13 17:09

올해 66% 착공...내년까지 100% 달성
주택 적기 공급·시장 안정화·경기 회복 목표
총 5개 지구 1만호 주택 착공...2026년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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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본사 정경 [사진=LH]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남양주 왕숙 등 3기 신도시 4개 지구를 대상으로 3.2천억 원 규모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부지조성공사가 본격적으로 착공에 돌입하며 3기 신도시 계획에 대한 속도가 한 층 올라갈 전망이다.

 

3기 신도시는 총 3146만㎡, 24개 공사구역(이하 공구)로 구분되어 있으며 LH는 이 중 16개 공구(2339만㎡, 전체 대비 74%)를 담당한다. 

 

LH는 올해 상반기 착공한 인천계양 2공구와 부천대장 2공구를 포함해 하반기 남양주왕숙·왕숙2 지구까지 착공을 완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연말 3기신도시 부지 착공률은 66%까지 오를 전망이다.

 

지난 5월 LH는 총 1.4천억 원 규모인 인천계양 2공구(139만㎡, 752억원)와 부천대장 2공구(145만㎡, 605억원) 착공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부지조성에 들어갔다.

 

하반기에는 총 1.8천억 원 규모로 남양주왕숙 2공구(192만㎡, 1267억원)와 남양주왕숙2 2공구(70만㎡, 556억원) 조성공사를 추진한다.

 

남양주왕숙 2공구는 CM-r 방식*에 따라 지난 2월 시공사 선정을 완료했으며 오는 9월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남양주왕숙2 2공구는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오는 10월 착공을 목표로 발주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LH는 연내 3기신도시 내 인천계양 등 5개 지구에서 총 1만 호 주택을 착공해 오는 2026년부터 최초 입주가 가능하도록 신속히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3기 신도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등의 일환으로 수도권 주택시장 및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계획한 공공주택지구다. 대상 부지는 △남양주왕숙·왕숙2, △하남교산 △인천계양 △고양창릉 △부천대장 등이다.

 

국토부는 3기 신도시를 서울 도심까지 30분대에 출퇴근이 가능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며, 양질의 일자리와 우수한 보육·교육 환경을 갖춘 특색 있는 디자인의 스마트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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