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英 서리대학교와 ‘우주사업 협력 MOU’ 체결

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7.26 10:29 ㅣ 수정 : 2024.07.26 10:29

글로벌 협업 바탕으로 우주사업 기회 적극 모색해 뉴스페이스 시대 이끌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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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누리호가 발사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서리주(州)에 있는 ‘서리대학교(University of Surrey)’와 글로벌 우주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 발사체와 영국 위성을 활용한 새로운 우주 미션을 발굴할 계획이다.

 

서리대는 △1979년 우주센터 ‘SSC(Space South Central)’를 설립한 후 △1981년 소형위성 자체 제작 △1992년 한국 최초 위성 ‘우리별 1호’ 공동 개발 참여 등 40여 년 동안 우주산업 기술 개발과 연구를 진행해 영국 우주산업을 대표하는 대학교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위성 서비스 수요와 발사 서비스 수요가 함께 증가하는 글로벌 우주산업 동향에 발맞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3차 발사부터 체계종합을 수행하고 있는 ‘누리호’를 활용해 서리대가 개발한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새 우주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우주 서비스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리대학 및 영국 우주청(UK Space Agency) 관계자들이 지난 23일 영국 런던 ‘판버러 에어쇼’에 참가한 한화 전시관을 방문해 누리호를 포함한 한화 우주사업에 대한 비전을 듣고 기술력도 확인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글로벌 협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우주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해 한국의 뉴스페이스(민간 주도 우주 개발) 시대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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