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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몽골서 15년째 나무 심었다...'카스 희망의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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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 2024.07.25 13:34 ㅣ 수정 : 2024.07.25 13:34

15년간 몽골 에르덴 지역에 4만6500그루 심어
해피빈 모금액 2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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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임직원들이 몽골 '카스 희망의 숲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오비맥주가 15년째 몽골에서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오비맥주는 24일 몽골 에르덴 지역에서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 1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25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행사엔 배하준 대표와 구자범 법무정책홍보 부문 수석 부사장, 최상범 영업총괄 부사장, 심기호 푸른아시아 몽골지부장, 몽골 환경난민과 가족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카스 희망의 숲'은 미세먼지와 황사의 발원지인 몽골에 나무를 심는 대규모 환경개선 프로젝트다. 오비맥주는 몽골의 사막화를 막기 위해 푸른아시아와 함께 2010년부터 조림 사업을 펼쳤다. 오비맥주가 몽골에 심은 나무는 현재까지 약 4만6500그루에 달한다.

 

이어 오비맥주는 '카스 희망의 숲' 일대에서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40여 명의 봉사단은 팀을 나눠 벌판에 비술나무 묘목들을 심는 식수 작업과 직접 판 우물에서 물을 길어 나무에 뿌리는 관수 작업을 벌였다. 

 

또 오비맥주는 시민 8440명과 함께 마련한 20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푸른아시아에 전달했다. 이를 위해 오비맥주는 앞선 6월 한 달간 기부 플랫폼 해피빈에서 '카스 희망의 숲' 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배하준 대표는 "몽골뿐 아니라 국내 대기질에도 영향을 미치는 사막화를 방지하고 몽골의 토양 복원을 위해 15년째 조림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며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국내외 소비자들이 기후 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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