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40725500013

''韓 증시, 업종별 차별화 장세…SK하이닉스·현대차 주목"<키움證>

글자확대 글자축소
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7.25 09:44 ㅣ 수정 : 2024.07.25 09:44

 

image
[자료=키움증권 리서치팀]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키움증권(039490)은 25일 국내 증시가 미국 알파벳·테슬라 등 매그니피센트7(M7) 주가 급락에 따른 투매현상 출현으로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들 기업 이슈는 전일 국내 증시에 일정부분 기반영된 가운데 국내 개별 실적 이슈에 따라 업종별 차별화 장세를 연출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오늘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 중에서 시장 관심이 집중되는 기업은 향후 반도체 및 코스피의 이익 전망과 방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SK하이닉스(000660) 실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5조2000억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인공지능(AI) 수요 확산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 호조 전망 등으로 2분기 실적 기대감이 주가에 기반영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 과정에서 시장 눈높이도 컨센서스보다 높아졌을 가능성이 있기에 실제 실적이 컨센을 어느 만큼 수준으로 상회하는지가 관건이란 전망이다. 

 

간밤 미 증시 급락 배경 3가지는 “지난 6월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된 AI 산업 성장성 훼손에 대한 우려 재확산과 M7 기업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켜주지 못할 것이란 불안감, 7월 이후 테크주 주가 조정 지속에 따른 기술적·기계적인 매도 물량”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그러나 아직 M7 중 다섯 업체 실적이 대기하고 있으며, 다음 주 예정된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등 여타 M7 주식들의 실적 발표 이후 분위기가 다시 한번 반전될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전일 국내 증시는 테슬라·알파벳의 시간외 주가 하락 등으로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후 저가매수세 유입 속에 바이오 업종을 중심으로한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낙폭을 축소해 마감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