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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한화시스템, 호주 해양전시회 첫 참가…첨단 함정역량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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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4.07.23 10:42 ㅣ 수정 : 2024.07.23 10:42

한화오션은 호위함, 잠수함 공개하고 한화시스템은 통합 전투체계, 통합 마스트 등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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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왼쪽)과 한화시스템 부스 조감도. [사진=한화]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들이 호주에서 열리는 해양방산 전시회에 처음으로 함께 참가해 한화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오는 24∼26일(현지시간) 호주 퍼스에서 개최되는 ‘IODS’(Indian Ocean Defence & Security) 전시회에 참가해 수상함과 잠수함, 각종 첨단 함정 장비 등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IODS는 오커스(AUKUS, 미국·영국·호주 안보동맹)와 쿼드(Quad, 미국·일본·호주·인도 안보회담)의 강화와 글로벌 방산기술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2018년 출범한 콘퍼런스로, 올해 처음 대규모 방산 전시회로 탈바꿈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오션은 함정 건조 역량을, 한화시스템은 함정 전투체계 독자개발 기술과 해양 무인체계 역량을 알리면서 호주 함정시장에서 한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호위함 3종과 잠수함 ‘장보고-III 배치-II’를 선보인다. 한화오션이 전시한 호위함은 호주 해군의 작전 요구 사항에 맞는 최신 무기체계를 장착했으며, 장보고-III 배치-II는 세계 최초로 공기불요추진체계(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동시에 탑재해 디젤 잠수함 중 최고 수준의 잠항 지속 능력을 자랑한다.

 

한화시스템은 통합 전투체계(ICS)와 한국형 구축함 통합 마스트(KDDX I-MAST) 등을 전시한다. ICS는 함정의 두뇌에 해당하는 함정전투체계(CMS)를 중심으로 미래 함정에 탑재될 첨단 장비를 통합 관리하는 함정 솔루션이며, KDDX I-MAST는 차세대 주력 함정인 6000톤급 KDDX의 핵심 장비로, 함정을 은폐하는 스텔스 능력을 향상하는 센서 등이 탑재됐다.

 

이외에도 한화시스템은 무인수상정 해령(Sea GHOST), 대잠정찰용 무인잠수정(ASWUUV), 저궤도 통신위성(LEO Comsat),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MUM-T) 등 초연결·초지능·초융합 역량을 기반으로 한 해양무인체계 솔루션을 선보인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글로벌 방산 기술력을 선보여 국가 위상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미래 활용 가능한 해양 핵심전력들을 개발해 호주 시장 외에도 수출 대상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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