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네이버웹툰의 모기업 웹툰엔터테인먼트가 16% 넘게 오르면서 국내 웹툰주도 상승하고 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7일 나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웹툰·웹소설 사업을 영위하는 미스터블루(207760)는 이날 오전 10시 27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1.21%(364원) 오른 2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 웹툰 관련주들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기준 와이랩(432430) 6.92%, 핑거스토리(417180) 4.02% 상승하고 있다. 키다리스튜디오(020120)도 코스피 시장에서 6.69%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웹툰 관련주의 강세는 뉴욕증시에서 웹툰엔터테인먼트가 급등하면서 국내 웹툰주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보인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22일(현지시간) 전장 대비 16.97% 오른 23.8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달 2일부터 19일까지 13거래일 연속 공모가(21달러)를 하회했으나 이날 급등하면서 공모가를 회복했다.
골드만삭스는 웹툰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2달러를 제시하면서 유료콘텐츠와 광고가 포함된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사업모델은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의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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