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키움증권은 원·달러 환율이 미국 대선 양상에 따라 방향성이 모호한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사퇴 소식 이후 뚜렷한 방향성 없이 최근의 강세를 일부 되돌리며 소폭 약세를 보였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부재했던 가운데 ‘트럼프 트레이드(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수혜주에 베팅하는 현상)’로 보였던 강세 흐름이 주춤한 양상”이라며 “향후 대선 관련 양상이 모호한 상황에서 방향성 없이 보합권 장세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385.04원으로 4.16원 하락 출발할 것”이라며 “달러의 강세가 주춤해지며 원·달러 환율 상승 흐름도 제약되겠으나, 방향성은 모호한 장세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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