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창원시설공단, 인권경영 모범 기관으로 인정받아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창원시설공단이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인권존중문화 확산의 노력을 인정받은 두 기관은 모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SH공사는 19일 이해관계자 맞춤형 인권경영 체계 구축 및 인권존중문화 확산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2년 연속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인권경영 전문 평가 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이 기관의 국제사회 인권경영 요구사항 이행여부를 객관적으로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SH공사는 지난해 처음으로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인권경영위원회를 ESG 경영위원회로 확대 개편해 인권경영 활동을 수행하고,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인권경영 선언문을 개정하는 등 대내외 환경변화 및 정책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도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
또한 △전사·ESG경영 연계 인권경영 중장기 전략체계 수립 및 고도화 △이해관계자 참여형 인권영향평가 실시 △SH인권센터를 통한 인권침해 구제절차 고도화 △국가인권위원회 대한민국 인권상 수상 등 다양한 노력들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2년 연속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만큼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인권경영시스템을 꾸준히 고도화할 것”이라며 “SH공사는 임직원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에 대한 인권경영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인권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시설공단도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2021년 이후 4년 연속 인증 획득이다.
공단은 이번 심사에서 임직원과 외부 이해관계자 대상 인권교육 강화, 인권경영 현장점검반 운영, 부서별 인권담당자 지정 교육·캠페인 전개 등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8년 인권경영을 도입한 공단은 그동안 인권경영 선언과 인권경영위원회 운영, 인권경영 이행지침 제정하는 등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경영체계를 구축해 왔다.
한편 인권경영이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중시하고, 내부 구성원뿐만 아니라 기업의 활동과 관련된 공급망, 이해관계자, 소비자 등의 인권침해예방 및 구제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경영활동을 말한다. 인증대상 및 심사대상은 인권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모든 조직(단, 최근 3년내 인권문제로 사회적물의를 일으킨 조직 제외)이며 유효기간은 인증승인일로부터 1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