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커버드콜 월배당 ETF’ 5종…개인 누적 1조 돌파

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7.16 09:30 ㅣ 수정 : 2024.07.16 09:30

커버드콜 월배당 5종 중 4종이 올해 신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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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프리미엄 커버드콜 월배당 ETF’ 5종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합계가 1조원을 돌파했다.

 

16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최근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높은 수준의 월배당을 추구하는 TIGER ETF에 대한 투자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해당 상장지수펀드(ETF) 5종 중 4종이 올해 신규 상장했다. 

 

먼저 전일 기준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의 연초 후 개인 누적 순매수는 3555억원이다. 이는 국내 상장 커버드콜 ETF 중 최대 규모다.

 

해당 ETF는 미국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미국 장기채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로 개인 투자자들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2월 신규 상장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순자산 규모는 6026억원을 넘겼다. 

 

또 '+%프리미엄’ 전략 커버드콜 ETF'에 대한 매수세도 이어졌다. 이 상품은 콜옵션을 100% 매도하는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와 달리, 목표한 프리미엄을 유지하도록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하는 전략을 추구한다. 회사가 2023년 6월 전세계 최초 도입했다.

 

이어 같은 기준 연초 이후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는 2,824억원과 ‘TIGER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 2454억원의 개인 순매수 자금이 유입됐다.

 

‘커버드콜 2.0 ETF’라 불리는 ‘TIGER 초단기 월배당 ETF’에 대한 투심도 강화하는 추세다. 초단기 옵션을 활용해 옵션 매도 비중을 최소화 하고, 지수 상승 참여 비중을 극대화 한 이 전략은 기존 커버드콜 ETF의 한계를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의 경우는지난달 25일 상장 이래 한달이 채 지나지 않아 개인 순매수 1834억원을 기록 중이다.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 ETF’도 807억원을 기록한 상태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TIGER 프리미엄 ETF를 활용해 미국 대표지수와 빅테크, 배당주, 미국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며 “시장 상황에 적정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동시에 월분배금을 노후자금 등으로 활용하는 등 ‘성장’과 ‘배당’을 함께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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