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협력사 기술 보안 시스템 구축 돕는다…중소기업과 상생 앞장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LG생활건강이 민간 주도의 기술 보호 확산을 위해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약에 가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날 서울 중구에서 '상생형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 사업 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의 골자는 LG생활건강이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GS리테일, KT, 한국동서발전,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상생 기금을 출연한다는 것이다.
특히 LG생활건강은 이번 협약에 따라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보안정책 사업비와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협력사가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면 중요 사업 데이터와 기술 유출을 막고 공급망을 안정시킬 수 있다.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 부문 상무는 "정보통신과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시스템 보안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라며 "글로벌 시장 진출과 차별적 고객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LG생활건강은 사업 파트너들의 기술 보호 강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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