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ACE CD금리&초단기채권액티브 ETF' 신규 상장

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7.08 10:03 ㅣ 수정 : 2024.07.08 10:04

'ACE CD금리&초단기채권액티브 ETF' 오는 9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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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하 한투운용)은 오는 9일 파킹형 상장지수펀드(ETF) 'ACE CD금리&초단기채권액티브 ETF'를 상장한다.

 

8일 한투운용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자사가 선보이는 첫 번째 국내 파킹형 ETF다. 파킹형 ETF는 양도성예금증서(CD)나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등 초단기 채권에서 나오는 금리를 일할 계산해 복리로 적용하는 상품이다.

 

이는 주로 단기자금이나 연금계좌 내 유휴자금을 운용하기 좋은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 ETF 역시 만기 3개월 이하 A-등급 이상인 채권 및 A1~A2 등급의 기업어음(CP), CD 등을 편입한다.

 

CD뿐만 아니라 초단기채권과 CP 등을 다양하게 편입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통해 CD금리보다 높은 수준의 금리를 추구할 계획이다. 현재 91물 CD금리는 연환산 3.58%(4일 기준)로 집계된다.

 

단기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싶어하는 파킹형 ETF 투자자 특성을 고려해 투자자산 대부분은 우량 크레딧물 중심으로 구성하며, 듀레이션 또한 0.15년을 목표로 운용한다.

 

우량한 크레딧물 편입을 통해서는 신용 리스크 관리를, 짧은 듀레이션으로는 금리 변동성에 따른 영향 최소화를 추구하기 위해서다. 

 

ACE CD금리&초단기채권액티브 ETF 투자 방식으로는 연금계좌 및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추천된다. ACE CD금리&초단기채권액티브 ETF는 확정기여(DC)형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 개인연금과 ISA에서 100%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퇴직연금 계좌 내에서는 30% 이상 안전 자산을 편입해야 하는 만큼 계좌 내 유휴자금을 ACE CD금리&초단기채권액티브 ETF로 투자 시 세액 공제 혜택 외에도 일할 계산된 이자에 대한 복리효과를 장기적으로 누릴 수 있다.

 

김동주 한투운용 FI운용1부장은 "최근 들어 높아진 투자자 수요를 반영해 회사도 국내 파킹형 ETF인 ACE CD금리&초단기채권액티브 ETF를 선보이게 됐다"며 "유동성 높은 크레딧 채권 중 만기가 짧고 만기수익률(YTM)이 높은 종목을 선정해 91물 CD금리보다 높은 이자수익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ACE CD금리&초단기채권액티브 ETF는 실적 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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