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삼성전자 실적 기대감에 2,820선 돌파…코스닥도 상승

임재인 기자 입력 : 2024.07.04 17:17 ㅣ 수정 : 2024.07.04 17:17

코스피 1.11% 상승, 외국인‧기관 3212억원‧1조1112억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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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코스피는 30.93포인트(1.11%) 오른 2,824.94에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 실적 기대감에 따른 외국인 유입에 힘입어 2,820선을 돌파했다.

 

4일 코스피는 30.93포인트(1.11%) 오른 2,824.9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3.05포인트(0.82%) 높은 2,817.06으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13억원과 1조1112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1조4123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20위권 안에서 대장주 삼성전자는 3.42% 오른 8만46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같은 상승세는 오는 5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개선 기대감과 함께 전날 미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4.57%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0.28%)과 현대차(0.54%), 삼성전자우(2.33%), 기아(1.54%), 셀트리온(0.61%)도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2.54%)와 삼성바이오로직스(0.86%)는 내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은 대웅(29.69%) 한 종목이었다. 디아이(11.35%)와 조광페인트(8.88%), 흥국화재(8.82%), 코아스(8.71%), 한솔케미칼(7.99%)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생명보험(2.78%)과 증권(2.44%), 비철금속(2.42%), 에너지장비‧서비스(2.05%), 반도체와반도체장비(1.99%) 등은 상승했고 종이와목재(0.05%), 컴퓨터와주변기기(0.11%), 상업서비스와공급품(0.17%), 레저용장비와제품(0.29%), 백화점과일반상점(0.33%) 등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 기대감이 커지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이와 함께 정부 밸류업 영향으로 코스피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71포인트(0.56%) 오른 840.8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80포인트(0.33%) 높은 838.90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4억원과 206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1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20위 안에서는 에코프로비엠(1.05%)과 알테오젠(0.58%), 셀트리온제약(0.76%), 클래시스(2.56%) 등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0.10%)와 HLB(6.90%), 엔켐(0.21%), 리노공업(0.9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은 경창산업(30.00%)과 메디콕스(29.87%), 솔고바이오(29.90%) 세 종목이었다. 엠에프엠코리아(20.45%)와 오로스테크놀로지(20.09%), HLB제약(19.31%), 씨유박스(15.54%), 이오테크닉스(15.01%)도 많이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4원 내린 1,38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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