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 전환…코스닥도 약보합
코스피 0.84% 하락, 개인 3953억원 순매수
[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일 코스피는 23.45포인트(0.84%) 내린 2,780.8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66포인트(0.20%) 낮은 2,798.65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0억원과 3532억원을 팔았고, 개인은 3953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20위권 안에서 대장주 삼성전자는 변동이 없는 상태로 8만18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6.72%)와 셀트리온(0.22%), KB금융(4.52%), 신한지주(3.45%), 삼성물산(0.28%)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49%)와 LG에너지솔루션(1.01%), 현대차(4.72%), 삼성전자우(0.31%), 기아(3.89%), POSCO홀딩스(1.35%), NAVER(1.84%)는 내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은 한 종목도 없었다. 티웨이홀딩스(13.51%)와 동양생명(9.60%), 한국석유(8.65%), 다이나믹디자인(8.48%), HD현대일렉트릭(6.91%)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장비(3.33%)와 은행(2.91%), 제약(2.10%), 다각화된소비자서비스(1.92%), 기타금융(1.73%) 등은 상승했고 기타(0.09%)와 사무용전자제품(0.13%), 종이와목재(0.14%), 문구류(0.18%), 운송인프라(0.26%) 등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수출 호조 지표 공개에도 결국 금리 압박을 이기지 못하는 흐름을 나타냈다”며 “반등한 시장금리 영향에 외국인 자금 유입이 부재한 상태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에서 금리 반락 신호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7.24포인트(2.04%) 내린 829.9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29포인트(0.03%) 낮은 846.86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49억원과 163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95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20위 안에서는 에코프로비엠(3.18%)과 알테오젠(5.41%), 에코프로(2.39%), HLB(5.59%), 리노공업(4.69%), 클래시스(2.31%), HPSP(1.41%) 등은 상승했다.
반면 엔켐(0.62%)과 셀트리온제약(0.97%), 삼천당제약(8.88%), 실리콘투(1.1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은 에스와이스틸텍(29.91%)과 애머릿지(30.00%), 휴림네트웍스(29.95%) 세 종목이었다. 유진테크놀로지(23.16%)와 비케이홀딩스(21.54%), 메디콕스(21.10%), 큐라티스(18.88%), 압타바이오(17.07%), KS인더스트리(16.74%)도 많이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9원 오른 1,38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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