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테크노파크, ‘제조업 디지털 전환’과 ‘전문인력 양성’ 지원정책을 분석하라
‘고용절벽’ 시대의 효율적인 취업전략은 무엇일까요. 주요기업 인사담당자들은 한결같이 직무능력을 키우라고 조언합니다. 지원 기업이 공략하는 시장, 신제품 그리고 성장전략 등을 탐구하라는 주문입니다. 이런 노력을 쏟은 사람이 ‘준비된 인재’라는 설명입니다. 뉴스투데이가 이런 노력을 돕기 위해 취준생들의 스터디용 분석기사인 ‘취준생을 위하여’ 연재를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경기테크노파크(원장 유동준)는 1998년 안산테크노파크로 시작되어 지역 중소제조업체에 스마트공장을 보급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경기테크노파크는 지역제조업의 경영여건과 정부의 정책방향에 맞게 기존 제조업이 디지털기술과 융합하여 업종전환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테크노파크는 경기도 기술혁신 거점기관이자 중소기업 성장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22년 3월 취임한 경기테크노파크 유동준 원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감사담당관, 지역기업육성과장 등으로 근무했다. 2022년에 경기테크노파크 제9대 원장으로 선임되어 활동중이다.
경기테크노파크는 최근 전국 19개 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한 '지역 스마트제조혁신센터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유동준 원장은 “경기테크노파크는 경기도의 디지털전환과 스마트제조혁신을 위한 전주기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제조혁신, 경기의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취준생 전략1=경기도 제조업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다각적 전략을 분석하라
경기테크노파크는 경기도 제조업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 킨텍스와 경기도 디지털 제조혁신 및 마케팅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을 통해 경기테크노파크의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종합지원’ 사업과 주식회사 킨텍스의 ‘전시회 참가기업 성과관리’ 사업을 서로 연계하여 경기도 제조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제고와 판로 개척 지원에 상호 협력하게 되었다.
디지털 제조혁신을 위한 경기테크노파크의 업무협약은 다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6월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도 디지털 제조혁신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 내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강조하는 자리라는 설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테크노파크가 수행하는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종합지원’ 사업의 선정기업 대상으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이 특례보증 상품을 신설하여 보증을 우대 지원한다. ‘스마트공장 종합지원’ 사업에 선정되었으나 자금 사정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기업들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규모는 특례보증 공급 누계액 총 100억원으로, 업체당 최대 2억원, 소상공인의 경우 1억원을 보증한다.
6월 이루어진 두 업무협약은 공통적으로 경기테크노파크와 각 협약처는 기업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연계 지원을 이어나간다. 각 지원사업과 인프라를 상호 홍보하며 교육훈련 프로그램 및 세미나 행사 등을 연계하는 방안이다. 경기테크노파크가 킨텍스, 경기신용보증재단과의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많은 제조업체들이 효과적인 디지털 전환을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
앞서 5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경기도 내 미래차 관련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제조데이터 활용 기초컨설팅 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총 23개사가 도내 중소∙중견 제조기업들의 제조공정에서 산출되는 제조데이터를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경기테크노파크는 취업준비생은 이 같은 제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지원 사업 현황을 전반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지원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 취준생 전략2=인쇄와 친환경차 부품개발 전문인력 양성의 공통점을 분석하라
경기테크노파크는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성장 외에도 전문인력 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인쇄 분야 종사자 및 예비 취∙창업자 대상 인쇄 전문인력 양성 소식과 친환경차 부품개발 인력 양성교육 추진 소식을 전했다.
고양인쇄문화허브센터에서 진행된 전반기 인쇄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통해 디자인연계 장비교육 36명, 인쇄 디자인 기초 교육 33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고양인쇄문화허브센터는 고양시에서 인쇄 집적지구 활성화 및 소공인의 조직·협업화를 위해 마련한 공간으로 인쇄 디자인 및 기술교육, 공용장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인쇄전문인력 양성교육은 고양시 인쇄 분야 종사자와 예비 취∙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디자인연계 장비교육, 인쇄 디자인 기초/심화 교육으로 구성된다. 인쇄 디자인 교육은 Adobe 일러스트레이터, 포토샵, 인디자인 프로그램을 활용하며 이는 인쇄소공인들이 가장 많이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 프로그램이다.
디자인연계 장비교육은 인쇄장비에 이해와 센터 공용장비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센터 내 설치되어 있는 디지털 인쇄기, 디지털 평판커팅기, 후가공기 등 다양한 인쇄 장비에 대한 이론교육 및 실습을 진행했다. 인쇄 디자인 기초 교육은 Adobe 일러스트레이터, 포토샵, 인디자인 프로그램의 기본기를 배울 수 있도록 설계한 과정으로 구성되어 24일간 교육이 진행되었다.
경기테크노파크는 인쇄 전문인력 양성교육 이후 고양시 인쇄소공인 대상으로 한 소공인특화지원사업 협약 체결소식을 발표했다. 이번에 모집한 지원사업은 ‘협업제품제작지원’ 사업과, ‘마케팅지원’ 사업 분야로 총 29개사를 선정했다. ‘협업제품제작지원’ 사업은 인쇄소공인 간 협업을 통해 인쇄소공인의 판로 개척 및 대외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며, ‘마케팅지원’ 사업은 인쇄소공인 제품의 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경기테크노파크는 인쇄소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인쇄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또 6월에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미래 첨단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한 친환경차 부품개발 인력 양성 교육 참가자를 모집했다. 이번 교육은 현대엔지비가 개발 및 운영한다. 친환경차 부품개발 인력 양성교육은 기업들이 친환경차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지원을 받는 동시에 교육환경 인프라 조성 및 미래 모빌리티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교육을 통해 연간 300명 이상의 인재를 대상으로 자동차의 전동화 분야에서 기본적이고 실무적인 지식을 제공한다. 온라인 상시학습 콘텐츠도 제공하여 학습들의 자율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은 7월 8일부터 12월 6일까지 진행된다.
경기테크노파크는 다양한 산업의 인재 양성에도 참여하며 경기도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일시적인 교육에서 종료되는 것이 아닌 해당 산업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다. 경기테크노파크 취업준비생은 경기테크노파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연관성을 파악해야 한다. 이를 통해 경기테크노파크의 경영 전략을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