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취업지원, 실업급여, 내일배움카드 등의 온라인 고용서비스를 모바일앱으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 이하 고용부)와 한국고용정보원(원장 김영중)은 차세대 디지털 고용플랫폼 ‘고용24’ 모바일앱을 3일 출시해 시범운영 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하는 앱은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사전테스트를 거쳤다.
‘고용24’는 그간 워크넷, 고용보험, 직업훈련포털(HRD-Net) 등 여러 사이트에서 따로따로 해야 했던 온라인 고용서비스를 통합해 한 곳에서 신청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통합 포털이다. ‘고용24’는 지난 3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고용24를 사용하면 한 번의 로그인으로 언제든, 어디서든 일자리와 관련한 다양한 지원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면서 “일일이 내게 맞는 제도를 찾지 않아도 개인과 기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추천하고 맞춤형 정보를 받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신청해보기 전에 내가 신청 자격이 되는지, 안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미리 알려주는 ‘지원자격 사전진단’을 이용할 수 있다. 정보 연계, 각종 지원제도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 ‘고용정책 가이드’도 쉽고 편리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출시한 앱으로 구직자는 지문인식 등 생체정보 기반으로 ‘고용24’ 서비스를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위치기반 서비스로 내 주변 채용정보도 쉽게 알 수 있다. 또, 푸시 서비스를 신청해 매번 로그인하지 않고도 맞춤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편도인 고용부 고용지원정책관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용자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서비스를 고도화하는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