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2,790선을 회복했다.
3일 코스피는 13.15포인트(0.47%) 오른 2,794.0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6.28포인트(0.59%) 높은 2,797.14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5억원과 1793억원 사들였고, 개인은 2599억원 팔았다.
시가총액 20위권 안에서 대장주 삼성전자는 변동이 없는 상태로 8만18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1.72%)와 LG에너지솔루션(4.22%), 현대차(1.28%), 삼성전자우(0.78%)는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1.46%)과 NAVER(0.06%)는 내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은 한 종목도 없었다. HLB글로벌(24.34%)과 두산(10.02%), 엘앤에프(9.22%), 에코프로머티(7.23%), 현대오토에버(6.93%)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건강관리장비와용품(9.44%)과 전기제품(4.06%), 항공화물운송과물류(3.44%), 디스플레이패널(3.31%), 증권(2.47%) 등은 상승했고 전자제품(0.01%)과 핸드셋(0.07%), 제약(0.09%),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0.12%), 레저용장비와제품(0.12%) 등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선물 매도에도 기관이 현선물 순매수를 이어나가면서 지수가 상승했다”며 “이후 밸류업 소식과 함께 2차전지가 주도하면서 강보합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19포인트(0.75%) 오른 836.1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07포인트(0.37%) 높은 832.98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1억원과 1281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1862억원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20위 안에서는 에코프로비엠(4.66%)과 에코프로(7.67%), HLB(29.95%), 삼천당제약(8.99%), 펄어비스(1.04%) 등은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1.52%)과 엔켐(2.67%), 셀트리온제약(2.13%), 리노공업(1.1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은 HLB(29.95%)와 HLB생명과학(29.91%), HLB제약(29.95%), 애머릿지(29.95%) 네 종목이었다. HLB테라퓨틱스(27.39%)와 SDN(24.88%), 신성에스티(22.53%), 한중엔시에스(22.13%)도 많이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4원 오른 1,390.6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