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티웨이항공, 소노인터내셔널 주요 주주 등극에 2%대 강세
임은빈 기자
입력 : 2024.07.02 09:51
ㅣ 수정 : 2024.07.02 09:51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2대 주주 변경과 이에 따른 지배구조 변경 가능성에 장 초반 강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5원(2.39%) 오른 2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0.46%의 높은 상승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티웨이항공의 2대 주주인 JKL파트너스(더블유밸류업)는 보유지분 14.9%를 소노인터내셔널에 장외 매도했다고 전날 장 마감 이후 공시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이 JKL의 잔여 지분 11.9%를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포함한 계약인 데다 매각단가가 3290원으로 1일 종가 2725원보다 20% 이상 높아 결국 최대주주를 노리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노인터내셔널은 연이어 미국과 프랑스 호텔들을 인수해왔고, 장거리 취항에 나서는 티웨이와의 시너지를 노릴 수 있다"며 "직접적인 지분 경쟁 시나리오까지 가정하지 않더라도 일단 지배구조 변경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적어도 이번 인수단가 수준의 재평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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