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건설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견본주택 가보니...'로또청약' 소문에 문전성시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대방건설은 26일 과천시 문원동 지식정보타운에 건설하는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견본주택을 선보였다. 기자가 현장을 찾은 27일은 로또 청약단지로 입소문이 퍼지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분양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이 단지가 로또 청약이라 불리는 이유는 인근 단지들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 때문"이라며 "여기에 지식정보타운에 들어서는 마지막 민간분양으로 첫 날(26일)에만 약 2000명이 방문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과천지식정보타운기업협의회가 출범한 지식정보타운은 건축연면적 125만㎡에 300여개 기업체, 약 3만명의 상주 인력이 근무하는 거대한 산업클러스터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59㎡ 한 사이즈만 보유하고 있다. 평단가는 약 3100만원 수준이며 분양가는 7억6800~8억7350만원 이다. 인근에 위치한 래미안슈르 59㎡가 12~13억원대, 과천 위버필드는 14~15억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매우 저렴한 수준이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도 비슷한 의견이다. 결혼을 앞두고 현장을 방문했다는 관람객 A는 "서울로 출퇴근하기도 용이한 위치"라며 "꼭 당첨돼서 결혼 후 이 아파트에 들어오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로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게 책정했다"고 말했다.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가 내놓은 평형대에 대해서도 높은 호응이 이어졌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곳에 위치한 아파트 10개 중 59㎡를 보유한 단지는 위버필드, 과천수자인, 래미안슈르, 과천리오포레데시앙 등 네 개에 불과하다. 분양 관계자는 "해당 지역 내 59㎡에 대한 수요가 적지않음에도 공급물량이 없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8개 동, 전용면적 59㎡ 740가구다.
전 가구가 정남향에 앞, 뒤에 창문을 두고 맞통풍이 가능한 점도 눈에 띈다. 주차 대수 역시 가구당 2.16대로 주차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없는 수준이다.
이 단지는 재당첨 제한 10년, 전매제한 3년, 실거주의무 5년이 적용된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과천 거주자(1년 이상)에 30%가 배정되며 20%는 경기도 거주자(6개월 이상), 50%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공급된다.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기준 7억6800만원부터 책정됐다. 3.3㎡ 환산 시 3025만원 수준이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공인중개사는 <뉴스투데이>에 "최근 부동산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와중에 인근에 위치한 단지들에 비해 저렴하고 입지가 가진 미래가치까지 고려한다면 이번 청약에 들어가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호평했다.
분양 관계자는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지식정보타운에 들어서는 마지막 민간분양"이라며 "해당 지역 내 희소가치가 있는 평형대이며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보실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약 일정은 다음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를 접수한다. 당첨자는 10일 발표하며 22일부터 24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입주예정일은 2027년 5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