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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우리은행장, 100억대 횡령 발생에 “고객·국민께 죄송...재발 방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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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일 기자
입력 : 2024.06.19 10:36 ㅣ 수정 : 2024.06.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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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우리은행장이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은행장’ 간담회장에 들어가기 전 100억원대 횡령 사태에 대한 입장을 말하고 있다.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최근 발생한 100억원 규모의 횡령 사고에 대해 “내부통제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조 행장은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은행장’ 간담회장에 들어가기 전 “고객과 국민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먼저 조 행장은 “강화된 내부통제 시스템으로 자체적으로 (횡령을) 막을 수 있었지만 원천적으로 막지 못한 부분은 아직까지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철저하게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해 재발 방지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 행장은 “모든 임직원에게 내부통제에 대한 실효성 있는 교육을 해 앞으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우리은행 지방의 한 지점 소속 직원이 고객 대출금 약 100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자체 내부통제 시스템을 통해 드러났다. 이 직원은 경찰에 자수해 조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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