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760선에 안착했다.

18일 코스피는 전장대비 19.82포인트(0.72%) 오른 2,763.9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1.60포인트(0.79%) 높은 2,765.70으로 출발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58억원과 2202억원 팔았고, 외국인은 6345억원 사들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2.18% 상승한 7만98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5.16%)와 현대차(1.62%), 삼성바이오로직스(0.54%), 기아(1.47%)도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63%)과 셀트리온(0.39%), KB금융(1.15%), POSCO홀딩스(0.81%)는 내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은 삼성공조(29.98%)와 한국ANKOR유전(30.00%), 금호건설우(29.98%) 세 종목이었다. 동양생명(24.05%)과 KC코트렐(16.96%), 대동전자(16.05%), 샘표식품(15.95%)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복합유틸리티(11.46%)와 항공화물운송과물류(4.55%), 가스유틸리티(3.23%),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2.90%), 반도체와반도체장비(2.61%) 등은 상승했고 컴퓨터와주변기기(0.05%)와 건강관리업체‧서비스(0.07%), 소프트웨어(0.08%), 건축제품(0.10%), 운송인프라(0.12%)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프랑스 등 유럽의 정치 혼란 완화로 달러지수 안정과 함께 전일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테마 강세가 지속되면서 외국인이 코스피 매수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과 같이 0.01포인트(0.00%) 내린 858.9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36포인트(0.51%) 높은 863.32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7억원과 23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89억원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20위 안에서는 에코프로비엠(3.67%)과 에코프로(3.09%), HLB(0.63%), 엔켐(2.36%), 리노공업(1.69%), 셀트리온제약(0.97%) 등은 하락했다.

반면 알테오젠(2.24%)과 삼천당제약(16.17%), 클래시스(2.37%), 레인보우로보틱스(0.18%) 등은 상승했다.

이오플로우(30.00%)와 노브랜드(29.82%) 두 종목이 상한가였다. 라이콤(29.84%)과 웨스트라이즈(20.19%), 인화정공(19.94%), 삼천당제약(16.17%), 삼영이엔씨(15.66%)도 많이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원 오른 1,381.5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