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1조원대 ‘사자’에 2,750선 돌파

임재인 기자 입력 : 2024.06.13 16:30 ㅣ 수정 : 2024.06.13 16:30

코스피 0.98% 상승, 외국인 1조5345억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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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코스피는 전장대비 26.72포인트(0.98%) 오른 2,754.89에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코스피가 1조원을 넘어선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750선 안착했다.

 

13일 코스피는 전장대비 26.72포인트(0.98%) 오른 2,754.8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6.01포인트(1.32%) 높은 2,764.18로 출발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4028억원과 1053억원 팔았고, 외국인은 1조5345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안에서 대장주 삼성전자는 2.75% 상승한 7만86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3.26%)와 LG에너지솔루션(3.27%), 삼성전자우(2.27%), KB금융(2.40%)도 올랐다.

 

반면 현대차(0.37%)와 삼성바이오로직스(0.81%), 기아(0.65%), 셀트리온(2.67%), POSCO홀딩스(0.53%)는 내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은 DL이앤씨우(29.95%)와 코오롱글로벌우(29.73%), 대원전선우(29.89%) 세 종목이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20.11%)과 토니모리(14.69%), 한국가스공사(13.10%), 삼성카드(11.45%), 덕성우(11.02%)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무역회사와판매업체(17.31%)와 카드(11.45%), 가스유틸리티(7.87%), 통신장비(3.27%), 우주항공과국방(2.84%) 등은 상승했고, 광고(0.01%)와 화학(0.02%), 운송인프라(0.02%), 자동차부품(0.03%), 건설(0.06%)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어제 미국시장 주가 상승과 통화정책 불안감 해소에 힘입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66포인트(0.08%) 오른 871.33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장보다 3.00포인트(0.35%) 높은 871.36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은 191억원과 1701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91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20위 안에서는 에코프로비엠(0.24%)과 알테오젠(2.72%), 에코프로(0.30%), 엔켐(1.08%), 리노공업(0.38%) 등은 하락했다.

 

반면 HLB(4.95%)와 클래시스(0.93%), 실리콘투(0.80%), 펄어비스(5.09%) 등은 상승했다.

 

에스앤디(29.96%)와 카티스(29.90%) 두 종목이 상한가였다. CNH(26.69%)와 중앙첨단소재(24.66%), 마녀공장(20.37%), 와이씨(17.62%), 자비스(17.10%)도 많이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3원 내린 1,373.9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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