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하 재단)이 사회복지시설 59개 기관과 취약계층 109가구를 대상으로 냉방비용으로 1억원을 지원한다.

18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전세계적으로 폭염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폭염 취약계층 및 복지기관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실질적인 에너지 복지 향상을 도모하고자 진행된다.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뜨거운 여름이 예상됨에 따라 취약계층이 즐겨찾는 복지기관이 경제 침체로 인한 후원 중단 및 여러사정으로 힘든 상황임을 감안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사업에 따른 지원은 이달 중 각 기관과 취약계층에게 전달되며 해당 비용은 냉방비 납부 및 냉방용품 구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 대상인 59개의 사회복지시설은 지역 내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한 시설이지만 냉방비 및 예산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들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또 취약계층 109가구에 대한 지원도 병행해 지역사회 전반에 복지향상에 기여한다. 

김인 재단 이사장은 "급격한 기후변화와 심각해지는 폭염에 힘드시겠지만 새마을금고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시원한 바람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재단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균형적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