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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업계 최초 자체 개발 ‘생성형 AI’ 업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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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6.17 10:00 ㅣ 수정 : 2024.06.17 10:00

문제 검토·해결 소요 시간 획기적 단축…업무 효율 극대화
내부 자료로 학습시킨 AI 시스템으로 정보 유출 원천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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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기술 및 정보 유출 우려 없이 사내 지식을 고도화할 수 있는 생성형 AI를 자체 개발해 고객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혁신을 가속화한다. [사진 = LG디스플레이]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사내 도입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외부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했다.

 

LG디스플레이는 17일 기술 및 정보 유출 우려 없이 사내 지식을 고도화할 수 있는 생성형 AI를 자체 개발해 고객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혁신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의 생성형 AI는 자사에 특화된 지식을 학습해 최적화된 결과물을 도출해 낸다.

 

AI 시스템에 제품 품질과 관련된 질문을 입력하면 축적된 사내 특화 지식을 분석해 최적의 답변을 제시한다. 예컨대 “OO 품질 강화 방법 알려줘”라고 입력 시 이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즉각 답변한다.

 

또 생성형 AI의 도입으로 임직원들은 업무 전문 지식이 필요할 때 담당자에게 문의하거나 과거 자료를 찾아보지 않고도 손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데이터로 자산화된 선배들의 노하우를 수 초 내에 습득할 수 있어 업무 지식의 상향평준화도 가능하다. 

 

업무 효율이 높아진 만큼 임직원이 고객가치 혁신 활동 등 핵심 업무에 더욱 매진할 수 있다는 게 LG디스플레이의 설명이다.

 

생성형 AI의 핵심이 되는 LLM(Large Language Model, 대형언어모델)1)을 사내에 구축해 기술의 외부 유출 가능성도 차단했다.

 

생성형 AI의 등장 이후 기업의 기술 정보를 외부 AI 시스템에 입력해 민감 데이터가 사외로 유출되는 보안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그러나 LG디스플레이의 생성형 AI의 경우 사내 지식이 외부로 누설되지 않도록 LG디스플레이에 특화된 지식정보를 사내 LLM을 통해 탐색하도록 설계돼 보안 안정성을 보장했다.

 

LG디스플레이는 임직원들의 사용 내역을 지속 학습시켜 하반기에 더욱 고도화된 생성형 AI를 선뵐 계획이다. 올해 안에 검색 영역도 품질과 더불어 특허, 안전, 장비, 구매 등 타 영역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병승 LG디스플레이 DX그룹장(상무)은 “독자적인 생성형 AI 도입으로 정보의 외부 유출은 원천 차단하고 임직원 개개인의 업무 역량은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업무혁신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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