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하며 2,750선 강보합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장대비 3.53포인트(0.13%) 오른 2,758.4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33포인트(0.16%) 높은 2,759.22로 출발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16억원과 4676억원 팔았고, 외국인은 7278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안에서 대장주 삼성전자는 1.27% 상승한 7만96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우(2.06%)와 삼성바이오로직스(0.14%), 기아(0.82%), 셀트리온(0.44%), POSCO홀딩스(1.33%)도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45%)와 LG에너지솔루션(3.86%), 현대차(0.37%), KB금융(0.12%)은 내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은 사조대림(29.96%)과 사조산업(29.93%), 사조씨푸드(29.85%), 코오롱글로벌우(29.82%), 파워코스피100(30.00%)이었다. 사조오양(29.82%)과 CJ씨푸드(24.17%), 대상홀딩스(16.30%), 사조동아원(15.77%)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해운사(4.80%)와 가구(3.82%), 식품(3.68%), 항공화물운송과물류(3.63%), 전기장비(3.43%) 등은 상승했고, 화장품(0.01%)과 광고(0.02%), 가정용기기와용품(0.08%), 건설(0.13%), 교육서비스(0.15%)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간밤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 AI(인공지능) 모멘텀에 의한 기술주 상승 영향과 미 국채 30년물 입찰 호조로 채권 금리가 안정됐다"며 "이로인해 외국인 투자자 유입 환경이 조성되고 외국인 현선물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9.14포인트(1.05%) 내린 862.19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포인트(0.16%) 높은 872.60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85억원과 1394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3766억원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20위 안에서는 에코프로비엠(4.07%)과 알테오젠(1.30%), 에코프로(1.58%), HLB(2.04%), 리노공업(1.14%), 클래시스(3.13%), 레인보우로보틱스(0.61%), HPSP(2.93%) 등은 하락했다.
반면 엔켐(7.61%)과 셀트리온제약(0.43%), 실리콘투(0.99%), 펄어비스(3.55%) 등은 상승했다.
스킨앤스킨(29.98%) 한 종목만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상인더스트리(27.10%)와 그리드위즈(23.75%), 에스앤디(20.17%), 민테크(19.80%)도 많이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4원 오른 1,379.3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