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 신규 원전 예정지서 8년째 '봉사활동'
임은빈 기자
입력 : 2024.06.13 16:54
ㅣ 수정 : 2024.06.13 16:54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체코 프라하 및 신규 원전 건설 예정지인 트레비치 등지에서 세계태권도연맹, 사단법인 더나은세상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한수원 직원과 대학생 등 30여 명은 오는 18일까지 트레비치 초중등학교를 찾아 친환경 에너지키트 만들기 등의 교육 봉사를 시행하고, 문화 교류 활동을 진행한다. 봉사단은 또, 태권도 시범과 풍물 국악 및 K-POP 댄스 공연 등 우리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공연을 통해 체코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2017년부터 해마다 체코 글로벌봉사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봉사단 파견이 어려운 2020년과 2021년에는 체코 복지시설에 물품을 지원하는 등 8년째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 지난해 8월에는 한수원 본사 소재지인 경주시와 트레비치 간 우호도시 협정도 체결하며, 체코와의 친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전혜수 한수원 상생협력처장은 "한수원은 그동안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예정지역 주민들과 다양하게 소통하며 지역 신뢰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봉사단이 며칠 동안 열심히 준비한만큼 지역 주민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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