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 위한 기술 교류

임은빈 기자 입력 : 2024.06.07 10:13 ㅣ 수정 : 2024.06.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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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체코 현지에서 열린 한-체코 원자력 R&D 심포지엄에서 한수원 관계자가 APR1000 노심시뮬레이터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수원]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체코 원자력계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술 교류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한수원은 오는 12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체코공대에서 APR1000 노심시뮬레이터를 전시하고, 체코공대와 함께 원전 운영 전문가 양성을 위한 학부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한다.

 

APR1000은 한수원이 체코에 제안한 노형으로, APR1000 노심시뮬레이터는 원전 운영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한수원이 개발한 고정밀 모의실험 장치다.

 

체코공대는 한수원과의 협력을 통해 원자력학과 과정에서 시뮬레이터를 적극 활용해 우수한 원전 운영 인력을 배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수원은 2016년부터 체코 원자력 분야와의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발굴, 수행하면서 기술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 양국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국제에너지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체코 현지에서 원자력분야 산·학·연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원자력 공동연구 기술 교류 및 R&D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한수원은 체코와의 지속적인 기술 교류 및 연구 협력을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양국 원자력산업의 동반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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