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경동제약(011040)이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개량신약 KDF1905-2BO의 국내 임상3상을 성공리에 마쳤다는 소식에 17%대까지 치솟았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05분 기준 현재 경동제약은 코스닥시장에서 1140원(17.81%) 오른 7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동제약의 주가 상승 배경으로는 임상에 따른 희소식 때문이다. 경동제약은 이날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개량신약 ‘KDF1905-2BO’의 국내 임상3상에서 하부요로증상 개선효과를 확인했다고 했기 때문이다.
KDF1905-2BO는 대표적 알파차단 전립선비대증 약물인 탐스로신(KDF1905-R1)과 과민성방광 치료 성분 미라베그론(KDF1905-R2)을 결합한 복합제다. 탐스로신과 미라베그론은 비뇨기계에서 처방 비중이 높은 대표적 약물이다.
이번 임상 3상은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KDF1905-2BO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임상은 동아대학교병원을 포함한 국내 25개 기관에서 79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평행, 위약 대조, 치료적 확증 방식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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