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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인베스트먼트, 야놀자 미국 상장 추진 소식에 주가 급등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여행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미국 주식시장 상장을 추진한다는 외신 보도로 SBI인베스트먼트(019550) 주가가 20%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BI인베스트먼트는 이날 오전 10시 52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16.83% 오른 1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1026원으로 시작해 장중 한때 1170원까지 오르며 25.40%의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야놀자의 미국 상장 소식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야놀자에 총 160억 원가량을 투자했으며, 이번 상장 추진이 SBI인베스트먼트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7일, 블룸버그통신은 야놀자가 이르면 다음 달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해 약 4억 달러(한화 약 5500억 원)를 조달할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야놀자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약 70억~90억 달러(한화 약 9조 6600억~12조 4200억 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상장 주관사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야놀자는 지난해 말 뉴욕거래소 출신 알렉산더 이브라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하며 상장 준비를 가속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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