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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日 진출 40일 만에 누적 고객 10만명·매출 1억엔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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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 2024.05.30 09:38 ㅣ 수정 : 2024.05.30 09:38

일본 직영 1호점 '시부야 맘스터치' 시장 안착 성공
일본 내 주요 프랜차이즈 대비 매출 3~5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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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맘스터치'가 일본에 진출한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누적 고객 10만명을 달성했다. [사진=맘스터치]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맘스터치가 지난 4월 16일 오픈한 일본 직영 1호점 '시부야 맘스터치'가 누적 고객 10만명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맘스터치의 이번 성과는 단순 매출액 만으로도 일본 내 QSR(Quick Service Restaurant) 주요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수준을 넘어선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일본 맥도날드의 매장별 월 평균 매출액은 2173만엔이며, 일본 KFC의 경우 1228만엔을 기록한 데 비해 '시부야 맘스터치'는 운영 40여 일 만에 매출액 1억엔을 돌파했다. 각각 3배와 5.4배 높은 수치다. 

 

맘스터치는 일본 시장에서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맛 △혁신적인 운영 방식 등 두 가지를 꼽았다. 일본 경쟁사 제품 40여 종에 대한 비교 테스트 후 일본 현지인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일본 소비자들에게 만족감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 매장 내 좌석에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QR코드와 외국인을 위한 키오스크를 병행 운영하며 매장의 혼잡도를 낮추고, 컨베이어벨트 방식으로 주방 내 분업화를 이뤘다. 

 

맘스터치는 일본 내 4차 한류가 거센 만큼 성장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에 '싸이버거'와 '양념치킨'을 핵심 메뉴로 내세우고, 일본 현지 소비자들의 일상에 침투하는 마케팅 전략을 사용할 계획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일본 외식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가 성공하기 어렵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부야 맘스터치'는 한국 외식 문화의 매력을 일본 소비자들에게 알린 좋은 사례가 됐다"며 "빠른 시일 내 협업 가능한 파트너사를 찾아 글로벌 외식시장으로 퀀텀 점프하며 맘스터치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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