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유플러스가 6G 미래기술 ‘앰비언트 IoT’ 비전을 제시했다.

LG유플러스는 27일 향후 상용화될 6G 이동통신 서비스를 전망하는 ‘6G 백서-앰비언트 IoT’를 발간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LG유플러스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지능화(Intelligence) △확장성(eXpansion) 등 6G 시대의 비전을 담은 백서를 출간한 바 있다. 

이번 백서는 고객 입장에서 6G를 이용하는 방법인 ‘유스케이스(Use Case)’를 살피는 후속작이다.

차세대 이동통신 민관합동 단체인 6G포럼의 대표의장사인 LG유플러스가 6G 주요 유스케이스 중 하나를 집중 테마로 발탁해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기술, 서비스 요구사항, 표준화 진행현황 등을 사업자 관점에서 상세히 담았다.

첫번째로 LG유플러스는 6G 시대의 유력한 유스케이스로 손꼽히는 ‘앰비언트 IoT(Ambient-IoT)’를 제시했다.

앰비언트 IoT가 상용화되면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업자는 더욱 개선된 연결성을 통해 B2C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예컨대 귀중품 등 고가의 자산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거나 가족과 반려동물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물류업계의 경우 상품의 배송이력과 물류센터 내 분류내역을 실시간으로 추적·관리하고, 수산물과 육류 등 신선제품의 상태를 운송과정에 통합 관리하는 ‘콜드체인(Cold Chain)’ 보급을 할 수 있다. 

또 극한의 환경에서도 단말이 작동할 수 있는 특성을 이용해 도서산간 등 사람이 상주할 수 없는 장소에서도 환경센싱정보를 모니터링함으로써 산불, 홍수 등 자연재해를 예방하는데 적용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상용화까지 새로운 주제로 6G 백서를 지속 선뵐 예정이다.

최윤호 LG유플러스 CTO 미래기술/전략담당(상무)는 “앰비언트 IoT는 진정한 유비쿼터스 네트워크를 구현해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6G 기술연구와 표준화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6G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