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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취준생 96%, '기업에 지원할 때 복지 꼭 본다'…어떤 복지 선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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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입력 : 2024.05.25 15:39 ㅣ 수정 : 2024.05.26 00:45

진학사 캐치, Z세대 취준생 1751명 대상 ‘선호하는 복지제도’ 조사
성과급, 승인 없는 휴가 사용, 주4일제, 생활비 지원 등의 복지 선호
김정현 본부장, “Z세대에게 복지 제도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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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캐치는 20대 취준생 96%가 직장을 선택할 때 복지를 중요하게 본다고 밝혔다. Z세대는 성과급, 승인 없는 휴가 사용, 주4일제, 생활비 지원을 가장 중요한 복지로 생각한다. [사진=진학사 캐치]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Z세대 취준생은 기업을 선택할 때 복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보상‧수당 분야는 ‘성과급’, 휴가 분야는 ‘승인 없는 휴가 사용’, 조직문화 분야는 ‘주4일제’, 생활‧문화 분야는 ‘생활비 지원’을 가장 선호한다. 

 

HR 기업 ‘진학사 캐치’가 Z세대 취준생 1751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복지제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Z세대 취준생의 96%가 ‘복지제도는 지원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중요하다’라고 답했다.

 

캐치는 20대 취준생이 선호하는 복지를 분야별로 공개했다. 먼저, 보상‧수당 분야에서는 ‘성과급’이 62% 비중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복지카드‧포인트’가 11%로 뒤를 이었고, ‘식대, 야근 등 수당 제공’이 8%로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연차수당은 6%, 우수사원 포상은 5%,  스톡옵션은 4%, 기념일 선물‧상품권은 4%로 나타났다. 

 

휴가 분야에서는 ‘승인 없는 휴가 사용’을 선호하는 비중이 35%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무제한 연차’와 ‘여름‧겨울 방학’이 18%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외에 리프레시(Refresh) 휴가는 9%, 시간제 연차는 7%, 휴가비 제공은 6%, 국내외 휴양소 지원은 4%, 출산 관련 휴가는 3%를 보였다. 

 

조직문화의 경우에는 ‘주4일제와 4.5일제’가 43% 비중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유연근무제’가 20%로 2위, ‘재택근무’가 12%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야근강요없음’은 7%, 수평적문화는 6%, 자율복장은 5%, 점심회식은 3%, 노조운영은 2%, 자율좌석제는 2% 순으로 나타났다. 

 

생활‧문화 분야에서는 ‘병원비와 통신비 등의 생활비 지원’이 33%로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이어서 ‘기숙사‧사택 지원’이 28%였고, ‘학자금‧교육비 지원’이 16%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주택대출지원은 10%, 건강검진은 7%, 워크숍‧MT는 4%, 체육대회‧야유회는 2%였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뉴스투데이>와 통화에서 “Z세대에게 기업의 복지제도는 지원 시 꼭 고려할 만큼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라며 “복지제도는 기업의 근무 특성과 구성원의 선호도를 고려해 신중히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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